전북도의회 이정린 의원(남원1)이 국회 앞에서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 통과를 호소하는 1인 시위에 나섰다.

공공의대법은 지난해 당정청 합의를 거쳐 설립이 결정된 이후 관련 법안이 민주당 정책위의장 명의로 발의돼 보건복지위원회에 상정됐지만 최근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소위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좌초된 상황이다.

이정린 의원은 “부지 확보를 위한 보상절차와 기본계획 용역까지 마친 상태에서 일부 단체의 밥그릇을 챙기기 위한 편협한 논의로 인해 법안 통과에 제동이 걸린 것은 몰상식의 전형”이라며 “20대 국회 임기 종료와 함께 자동폐기가 되는 일이 없도록 앞으로 거도적인 조치를 통해서라도 공공의대법 국회통과에 사력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김대연기자·r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