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상인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5일부터 이틀 간 ‘전통시장 상인 워크숍’이 열린다.
부안에서 진행되는 이번 워크숍은 전북도와 전북상인연합회가 주최하며 도내 전 지역의 전통시장 상인, 관계기관, 시·군 공모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도는 어려운 대외 여건으로 위축된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자생력을 키울 수 있는 차별화 된 교육을 실시했으며,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펼친 성과 등을 공유했다.
이외에도 소비자 트렌드와 서비스 전략에 대한 특강과 함께 제로페이, 온누리 모바일상품권 이용, 전통시장 활성화 정책을 알리는 시간도 가졌다.
아울러 전통시장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에 기여한 무주반딧불시장 박용식 상인회장 등 유공자 18명에게 도지사 표창을 수여하기도 했다.
도는 올해 유통환경 변화와 지속적인 인구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시설현대화 사업부터 환경개선사업에 이르기까지 16개 사업에 281억원을 투입해 전통시장 활성화에 힘써왔다.
특히 화재에 취약한 전통시장의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16개 시장 1365개 점포에 화재알림시설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지역특성을 살린 전통시장 육성, 시장매니저와 장보기도우미도 운영했다.
나석훈 도 일자리경제국장은 “계속되는 경기침체와 방문객 감소로 전통시장이 적지 않은 타격을 받고 있다”며 “행정의 지원과 상인들의 자구력이 함께 해 전통시장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박은기자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