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이하 가족센터)는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1박2일 동안 80여명의 다문화가족이 참여한 ‘친정부모와 함께하는 특별한 여행’을 진행했다.

이주여성 참여가족은 첫날 전남화순금호리조트에서 스파 및 레크레이션 등을 즐기고 이튿날에는 담양대나무박물관 관람, 죽공예 체험, 백양사 관람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한국의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막마르수랭(몽골)씨는 “부모님이 오랜만에 몽골에서 오셨는데 이번 여행을 통해 가족끼리 서로 이야기도 많이 하고, 같이 손잡고 돌아다닐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건강가정지원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통합돼 출발한 가족센터는 통번역지원·고향나들이·찾아가는 다문화이해교육·이중언어장기자랑 등 다문화가족을 위한 프로그램 뿐 아니라 관내 가정을 대상으로 부모교육·부부교육·가족캠핑·가족사랑의날(문화체험)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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