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7기 내년도 전북 도정의 방향 및 의지를 반영하는 사자성어로 ‘스스로 힘쓰고 쉬지 않는다’는 뜻의 ‘자강불식(自彊不息)’이 선정됐다.
‘자강불식’은 ‘하늘의 운행이 굳세니, 군자가 이것을 응용해 스스로 힘쓰고 쉬지 않는다’는 의미로, ‘전북대도약’을 향해 힘껏 나아가겠다는 송하진 도지사의 강한 의지가 내포된 것으로 해석된다.
또한, ‘스스로를 단련해 어떤 시련이나 위기가 닥쳐도 굴복하거나 흔들리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굳은 의지’를 비유했다는 풀이도 나오고 있다.
도 고위 관계자는 “경제·사회 등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이 예상되는 내년에 농생명 산업, 융복합 미래 신산업, 여행체험 1번지 등 주요 핵심시책의 완성도를 높여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해야 한다는 의지를 담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각 분야의 체질강화, 산업생태계 구축, 자존의식 등에 더욱 매진, ‘전북대도약’을 향해 힘껏 나아가겠다는 강한 의지도 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도는 민선 6기 출범 이후 매년 새해를 앞두고 사자성어를 선정해 도정운영 방향을 제시하고 있으며, 그간 휴수동행(携手同行), 무실역행(務實力行), 절문근사(切問近思), 반구십리(半九十里), 절차탁마(切磋琢磨) 등이 선정됐다.
/유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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