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덕진소방서(서장 제태환)는 화재에 취약한 축사시설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에 나섰다고 9일 밝혔다.

이날 덕진소방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에서 발생한 2044건의 화재 중 119건은 축사시설에서 발생했다.

주요화재 원인으로는 전기적인 요인과 부주의 등이 꼽힌다.

대부분의 축사의 경우 화재에 취약한 샌드위치 판넬과 보온덮개를 사용하고 있고, 축사시설 간 거리가 가까워 화재 발생 시 급속도로 번져 화재 발생 시 많은 재산피해를 발생시킨다.

이에 덕진소방은 화재 발생 위험이 높은 동절기를 맞아 축사시설 주변 및 시설에 화재위험요인을 제거하고 관계인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덕진소방 제태환 서장은 “축사시설 관계인께서는 화재가 발생하게 되면 피해가 크기 때문에 사전에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김용기자‧km4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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