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수출기업을 포상하고 격려하는 ‘제22회 전북수출 및 투자유공인의 날’ 행사가 10일 전주 그랜드힐스턴 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도는 8개 기업을 수출 및 투자유공업체로 포상했고 26개사가 수출의 탑을, 13명이 수출유공 표창을 수상했다.
이날 행사에는 우범기 정무부지사, 진운용 전주세관장을 비롯한 수출 유관기관장과 기업인 200여명이 참석해 한 해 동안 수출과 투자에 노력한 기업인들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도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기간 실적을 바탕으로 수출 6개 분야, 투자 2개 분야에 대해 시상했다. 또 공적 기간동안 수출액 4000만불을 달성한 삼원중공업이 전북 수출최우수 분야 표창을 수상했다.
해외시장 다변화 분야는 제논전장이, 처음 수출 최우수 분야는 나비스가, 농수산물·농수산가공 분야는 에스시디디, 외국인 투자우수 분야는 풀무원다논 등이 각각 수상했다.
올해 도에서는 26개 기업이 수출의 탑을 수상했으며, 전기차 부품업체인 대주코레스가 5000만불의 탑을 탄소융합 기업인 비나텍이 3000만불의 탑을 수상했다.
광반도체 전문업체 에이유이가 2000만불의 탑을 얀마농기코리아, 존스미디어, 필로시스, 한발포장, 호룡이 각각 1000만불의 탑을 수상했으며 전북 소재기업 중 7백만불의 탑 3개 기업, 3백만불의 탑 7개 기업, 1백만불의 탑 8개 기업에게 돌아갔다.
개인 특수유공으로는 코스켐 최재환 대표가 대통령 표창 수상의 영광을 안았으며, 이경우 차장과 경제통상진흥원 김보라 담당관이 전북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우범기 정무부지사는 인사말에서 “어려운 산업 여건과 통상환경에도 불구하고 각고의 노력을 통해 수출성과를 올려 표창과 수출 탑을 수상하시는 기업인 여러분께  고마움과 격려를 전한다”며 “도내 기업들의 수출확대를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기업 수출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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