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선태)은 11일부터 18일까지 한국전통문화전당 한지산업지원센터 2층 전시실에서 전통공예 무형문화재 명인들로 구성된 전라북도무형문화재기능보존협회와 함께‘손의 가치 희망 나눔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전시는 전통공예 명인들의 우수한 작품을 직접 감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작품 판매를 통하여 얻은 수익금 전액을 밥을 굶는 저소득층 아동·청소년들을 위한 지원사업인 전주시‘엄마의 밥상’에 기증할 예정이어서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될 전망이다.
  전시작품은 시중가의 절반 수준으로 저렴하게 판매되며, 협회 소속 명인 13이 참여하여 수공예 작품 1점씩을 내놨다.
  전북무형문화재기능보존협회 이사장을 맡고 있는 악기장(가야금) 고수환 명인은 이번 전시를 위해 여러 날 공들여 만든 250만원 상당의 가야금을 100만원에 내어 놓았다.?
  선자장 방화선(단선), 엄재수(합죽선)명인과 낙죽장 이신입 명인은 약 30만원 상당의 부채를 10만원에 기증하였으며, 옻칠장 박강용 명인은 판매가격 80만원 상당의 교칠금잔을 30만원에 기증하였다.?
/이병재기자·kanadasa@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