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의 청년들과 도시청년들이 함께 만나 공감대를 형성하는 기회를 가졌다.

11일 완주군은 지난 5일부터 3박 4일의 일정으로 완주청년과 도시청년이 만나는 ‘청년과 청년을 잇다’ 캠프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완주군 귀농귀촌지원센터 주관으로 진행된 올해 여섯 번째 청년캠프로 청년들은 대둔산을 등반하고 농업창업, 1인 창업, 문화예술 귀촌에 관심분야를 선택해 귀촌에 성공한 선배들을 만나는 장을 마련했다.

농업창업은 다육이 농장(비봉)과 새싹인삼(소양)을 하는 청년을 찾아가 농업창업에 대해 정보를 주고 받았다.

1인 창업은 림보, 감나무 책방(고산)을 운영하는 청년을 만나 농촌 창업에 대해 많은 경험담을 들려주었다.

문화귀촌은 ‘우리는 왜 예술인 마을을 만드는가’를 주제로 강연과 함께 타일콜라주 작업을 함께 진행해 시골에서의 문화예술 활동의 다양성을 알려주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캠프를 통해 서롱 유대감을 갖고, 청년 귀촌자로 사는 법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청년들의 고민상담도 자연스럽게 이뤄졌다.

참가자들은 “다른 지역에서는 경험해보지 못한 농촌에서의 삶을 알 수 있게 됐고, 귀촌에도 다양한 종류가 있다는 것을 알았다”며 “농촌과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정균 농업축산과장은 “청년캠프가 완주군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2020년에는 많은 청년들이 귀농귀촌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발굴에 많은 정성을 쏟겠다”고 말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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