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여성기업인들의 경영 능력을 향상시키는 교육이 열렸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북지회(회장 김지혜)는 11일 전주 웨딩펠리스에서 도내 여성 CEO를 대상으로 '소통의 시대, 공감의 조건'이라는 주제로 제7차 여성경영인 육성 리더십스쿨을 개최했다.
여성경영인 육성 리더십스쿨은 전라북도 지원사업으로, 여성기업의 양질의 성장을 추구하고, 여성경제인으로서 역할과 책임 의식을 고취시켜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케 하고자 마련된 사업이다.
이날 리더쉽스쿨에서는 전북과학대학교 이만세 교수를 초청해 소통과 공감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김지혜 전북지회장은 "이번 강의는 여성경제인들의 감성경영을 더욱 이끌어내기 위해 마련했다. 요즘 부드럽고 따뜻하게 소통하는 리더를 원하고 있는 만큼 오늘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여성경제인의 소통·공감 능력을 향상시켜 경영에 실질적인 도움을 얻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부대행사로는 여성경제인DESK를 진행해 여성경제인의 다양한 애로청취 및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A회원은 "여성기업 확인서 보유업체인데, 전라북도로 이전한 공공기관들의 수의계약이 확대돼 판로가 확보되길 희망한다"고 건의했다.
또 B회원은 "초기 창업자인데 비지니스 역량을 강화시킬 수 있는 강의와 멘토를 통해 전문가들과 함께 내수시장 확대 및 해외시장을 개척하고 싶다"고 건의했다.
김지혜 전북지회장은 "회원들의 애로와 건의가 전라북도 각 지자체 및 공공기관의 정책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전북지회가 더욱 노력하겠다"고 답했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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