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동(60)나우필름 대표이사가 (재)전주국제영화제조직위원회(위원장 김승수, 이하 조직위)신임 집행위원장으로 위촉됐다.
  이 신임 집행위원장은 11일 김승수 조직위원장으로부터 위촉장을 받고 앞으로 3년간 영화제를 이끌어가게 됐다.
  이준동 집행위원장은 이창동 감독의 영화 ‘버닝’, ‘시’, ‘오아시스’와 장준환 감독의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 이종언 감독의 ‘생일’을 비롯해 김진아 감독의 ‘두 번째 사랑’, 우니 르콩트 감독의 ‘여행자’, 정주리 감독의 ‘도희야’ 등 독립영화 다수에도 제작자로 참여했다.
  현재 나우필름(주)과 파인하우스필름(주)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으며 한국영화제작가협회 부회장, 영화진흥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했다.
  이준동 집행위원장은 “전주국제영화제가 쌓아온 그간의 성과를 이어받아 전주국제영화제만의 의미 있는 정체성을 살리는 데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조직위는 2020년 4월 30일부터 5월 9일까지 열리는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를 위해 신임 프로그래머 공개 모집하고 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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