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립합창단(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김철)이 12일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바흐의 ‘크리스마스 오라토리오’를 연주한다.
  바흐가 1734년 독일 라이프치히 성 토마스 교회의 크리스마스 시즌을 위해 작곡한 ‘크리스마스 오라토리오’는 총 6개의 칸타타, 64곡으로 구성돼 있으며 그 해 12월 25일부터 이듬해 1월 6일까지 6일에 걸쳐 초연됐다.
  ‘크리스마스 오라토리오’는 ‘부활절 오라토리오’, ‘승천절 오라토리오와 더불어 바흐의 3대 오라토리오 중의 하나이며 음악적으로나 규모로도 가장 뛰어난 작품이라 얘기할 수 있다.
  독일 현지에서는 크리스마스 시즌에 활발하게 연주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자주 연주되지 않아 듣기 어려운 곡이다.
  지휘에는 김 철 예술 감독 겸 상임지휘자, 소프라노 양재희, 메조소프라노 김정미, 테너 전병호, 베이스 염경묵, 오케스트라 서울클래식1750이 함께한다.
  이 작품은 총6부(64곡)로 이루어진 작품으로 이 중에서 전주시립합창단은 성탄축일 3일간 연주되었던 1부에서 3부까지 연주하고 연주시간은 약 1시간 15분정도 소요된다. 관람료 7,000원.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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