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보건복지부에서 권역외상센터로 지정한 원광대학교병원이 12일 개소식을 진행한다.
이번 개소식에는 최용범 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윤권하 원광대병원장, 허광영 원광학원 이장 등 100여명의 관련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권역 내 발생한 중증외상환자의 최종치료 기관인 권역외상센터는 24시간, 365일 상시 교통사고, 추락사고 등 중증외상환자의 응급수술 및 중환자 치료가 가능하다.
2015년 보건복지부 공모에 선정된 원광대병원은 외상환자에 특화된 전문체계 구축을 위해 209억원의 예산을 들였다. 총 3998㎡ 규모의 외상센터는 외상전용 소생실, 중환자실 등 68병상과 92종의 장비를 배치했다.
특히 원광대병원은 중증응급환자의 골든타임을 지키기 위해 전문 의료진이 탑승해 현장 응급처치 및 신속한 이송이 가능한 응급의료전용헬기 ‘닥터헬기’를 운영하는 의료기관으로 실효성을 더욱 높이고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개소식을 시작으로 권역 내 의료취약지역에 대한 중증 외상의료 환경이 더 개선되고 전문병원 부재로 인한 환자의 유출 방지와 예방 가능한 사망률을 낮추는데 크게 기여 할 것”이라고 밝혔다./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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