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을 맞아 전북지역 소외계층에 따뜻한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전북농협(본부장 유재도)과 (사)나눔축산운동본부, 익산군산축협(조합장 심재집)은 13일 익산시 낭산면에서 나눔축산운동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 사업'으로 연탄 후원 행사를 가졌다.
이들 단체는 낭산면사무소에서 저소득층 20가구를 추천 받아 가구당 316장, 총 6,330장의 연탄을 전달했고, 그 중 한 가구에는 직접 연탄을 배달하는 봉사활동도 진행했다.
나눔축산운동은 1% 기부·나눔 활동, 소외계층 봉사·후원활동, 경종농가 상생협력활동, 지역사회 환경개선활동, 소비자 상호이해 증진활동 등 각종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날 완주군 고산농협도 동지를 맞아 고산농협 2층에서 조합원과 지역 어르신들을 모시고 사랑의 동지 팥죽 나눔 행사를 가졌다.
고산농협과 고산농협 고향주부모임·농가주부모임 회원들은 조합원과 어르신 300여 명에게 동지팥죽, 떡과 과일 등을 대접하고, 지역 내 화합을 도모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앞서 12일에는 국제와이즈멘 전주 전일클럽(회장 이동관)이 완주군 이산모자원에서 '전일클럽사랑더하기봉사(라면 20박스, 백미10KG 20포)'를 진행했다.
전일클럽 이동관 회장은 "'가치있는 봉사, 같이 가는 전일클럽'이라는 주제로 덕진경찰서와 협약해 회원 모두가 참여하는 집수리 봉사를 3년째 지속하고 있다"며 "작은 정성들을 모아 지역사회를 환하게 밝힐 수 있도록,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위해 더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조성완)도 12일 군산시 자원봉사센터에서 지역주민의 안전한 생활을 위한 '안전상자'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오늘은 안전 어때요?'라는 이름으로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전기안전공사 직원들과 전북지역 자원봉사센터, 군산시 새마을회 자원봉사자 70여 명이 함께해 '안전상자'를 포장하고 군산·부안 지역 취약계층 어르신 1,000가구에 전달했다.
이날 포장한 '안전상자'에는 미세먼지 마스크, 자동소화 멀티콘센트와 미세먼지 대응 매뉴얼 등이 담겼다.
조성완 사장은 "지역주민들의 안전에 대한 고민으로 오늘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며 "전기안전은 물론, 국민들의 일상이 안전할 수 있도록 책임있는 안전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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