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체육회장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내현)는 13일 치러진 장수군 초대 민선 장수군체육회장 선거에서 김병열(62세·사진) 후보자가 초대 체육회장에 당선됐다고 발표했다.

김병열 당선인은 "관리단체의 입장보다 사용자를 위한 체육회를 만들어나가겠다"며 "장수군 꿈나누 체육 장학생 육성 지원 및 종목 단체 동호인들이 즐겁고 행복하게 운동할 수있는 장수군 체육회를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소감을 말했다.

이번 초대 민선 장수군체육회장 선거에는 2명의 후보자가 출마했으며, 김병열 당선인은 선거인단 29명 중 17명의 지지를 얻어 당선됐다.

당선인은 장수군 배드민턴 협회장(2013~2016)과 장수군 향군부회장을 역임한바 있으며, 현재는 전라북도 연식품공업 협동조합 이사장을 맡고 있다.

장수군 체육회는 7개 읍·면체육회와 20개의 종목별 단체, 3,000여명의 회원이 가입되어 있으며, 올해 예산은 총 15억여원이다.

김병열 당선인은 2020년 1월 16일부터 3년간 장수군 체육회를 이끌게 되며, 장수군 체육회는 사무국장을 비롯해 2명의 상근직과 9명의 지도자가 장수군 체육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장수군 체육회 관계자는 "민간 체육회장이 처음으로 당연직에서 선출직으로 바뀌면서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며 "장수군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생활체육과 엘리트체육이 보다 발전되어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장수군 체육회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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