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체육회(회장 송하진)가 올해 추진했던 ‘생애주기별 맞춤형 체육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었다.
  13일 도 체육회에 따르면 ‘체육을 통한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유아체육활동·청소년 맞춤형 프로그램·어르신체육활동 등의 사업을 진행했다.
  이는 연령별에 맞는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보급해 건강증진을 도모하기위함이다. 
  유아체육활동은 도내 유아시설 중 체육 프로그램이 가능한 28개소에서 운영됐는 데 1개소 당 주2회(64회)에 걸쳐 진행됐다.
  생활체육지도자와 유소년스포츠지도사 자격증을 가지고 있는 28명이 유아시설을 직접 방문해 체육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평행봉과 솜털공, 탱탱볼, 스폰지 원반 등 유아체육용품을 활용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체력증진과 바른 인성함양, 스트레스 해소 등 건강한 삶을 구현하기위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프로그램도 이뤄졌다.
  이 프로그램은 0교시, 방과 후, 자유학기제 등 학교수요에 맞게 진행됐는 데 올해에는 도내 9개 초·중·고에서 청소년 건강체력프로그램과 자유학기제 연계 프로그램으로 나뉘어 펼쳐졌다.  
  건강체력프로그램은 자신의 건강 상태를 스스로 점검하고 관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피트니스 중심으로 꾸며졌다.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은 스포츠 관련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구기종목(빅발리볼·츄크볼)을 재구성해 쉽고 재미있게 구성됐다.
  도민건강 100세 시대를 맞아 노인들을 위한 체육 프로그램도 펼쳐졌다.
  6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진행 된 프로그램은 도내 노인정과 복지관, 근린공원 등에서 진행됐고 지도자들은 기초 운동과 생활체조 등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성해 제공했다.
  최형원 도 체육회 사무처장은 “유아부터 어르신까지 생활체육프로그램을 보급해 생애주기별, 계층별 체육활동을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민과 함께하는 전북체육을 구현하기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병재기자·kanadasa@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