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2020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준비상황보고회를 16일 도청 종합상활실에서 개최했다.
  보고회에는 최용범 행정부지사를 포함해 도청 협업부서 담당자와 14개 시·군 부단체장, 도교육청, 도경찰청, 도체육회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해 분야별 준비상황과 예상되는 쟁점, 애로사항 등 해결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는 전북만의 특색과 현재·미래의 비전을 담은 차별화된 개·폐회식 연출에 대해 논의했다. 도민과 생활체육 동호인 및 관람객 모두가 주인공이 되어 참여할 수 있도록 고정화된 틀을 탈피하여 자연스럽고 멋스러우면서도 질서 있는 화합의 축제가 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7년 연속 대규모 행사 개최라는 유일무일(唯一無二)한 우리도의 역량과 ‘격조 높은 생활대축전으로 천년전북 대도약’이라는 대축전 비전을 반영하여 새로운 천년으로 비상하는 우리도의 성장가치를 대외적으로 알릴 수 있도록 연출할 계획이다,
  최용범 행정부지사는 “참석하는 선수단 및 관광객들의 숙박, 식품위생, 안전관리 등 예방을 최우선으로 논의하고 지역의 아름답고 정감 있는 이미지 향상을 위해 바가지요금 방지와 시가지 청결을 강조하며 지난 2년간 치러온 체전을 통해 다져온 역량을 기반으로 대축전을 준비해 도민의 기상과 자긍심을 높이고 전북 대도약의 시대로 이끌 수 있도록 역량을 모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전라북도는 ‘비상하라! 천년전북, 하나되라!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4대목표(문화체전, 참여체전, 경제체전, 안전체전)와 12개 실행과제를 선정하여 알뜰하게 준비하고 있다.
  대축전 집행위원회는 1실 16부 55팀으로 전라북도, 시·군, 교육청, 경찰청, 체육회로 구성되었으며, 집행위원회는 대회운영, 홍보, 교통대책, 선수단 수송 및 의료지원, 자원봉사자 운영 등 분야를 세분화하여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대축전을 준비하고 있다.
  더불어, 청시미고(聽視味告, 듣고·보고·느끼고·알리고)의 전라북도 이미지 및 브랜드 가치 향상을 통해 “여행체험1번지”의 명성을 재확인하고 다시 찾고 싶은 도시로 기억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다.
  김영민 생활체육대축전추진단장은 “올해 양대체전의 성공 개최의 기운을 받아 내년에 개최되는 대축전에서도 참가선수단과 관람객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대회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하면서 “또한 이 여세를 몰아 2022 아태마스터스대회도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기반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0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은 4월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익산시를 포함한 도내 13개 시·군에서 43개 종목에 58개 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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