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국가대표 여행지인 전주한옥마을을 찾는 여행객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내년부터 한옥마을 품질인증제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한옥마을 품질인증제 도입은 전주한옥마을을 지속가능한 여행지로 만들고, 전주를 찾은 여행객이 하루 더 머물게 만들기 위한 김승수 전주시장의 민선7기 공약사업이다.

시는 한옥마을 품질인증제가 여행지에 국한된 인증제인 만큼 타 인증제와의 차별성을 분명히 하기 위해 여행객 만족도에 중점을 두고 시행키로 했다. 이를 위해 청결·친절·서비스 등 여행컨디션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을 집중적으로 평가하고 개선해나간다는 구상이다.

한옥마을 품질인증제의 주요 추진방향은 △여행객 만족도 중심평가 △여행객 관점에서의 중요 만족요인에 가중치 부여 △타 여행지와 차별화된 한옥마을만의 특성평가 실시 △온오프라인을 통한 실제 이용자와 여행객들의 평가 반영 △미인증업소의 품질개선을 위한 전문컨설팅 등이다.

시는 한옥마을 품질인증제의 성공적인 정착과 한옥마을 여행 만족도 향상을 위해서는 한옥마을 업소들의 품질개선 노력이 가장 중요한 만큼, 해당업소 대표들이 제도에 대해 이해하고 공감하는 과정을 통해 인증제의 성공적인 추진을 준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용태 전주시 한옥마을지원과장은 “한옥마을 업소 대표들의 공감대 형성을 토대로 추진하는 한옥마을품질인증제를 통해 전주한옥마을 여행환경을 꾸준히 개선해나가고, 나아가 전주여행에 대한 만족도를 높여가겠다”고 말했다./권순재기자·aonglhus@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