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문화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한국전통문화전당이 어린이 동화책을 제작하고 북콘서트를 연다.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선태)은 오는 18일 오후 2시 전당 5층 컨벤션홀에서‘맛있는 한식이야기’그림책 제작 기념 북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날 북 콘서트는 사계절에 맞는 우리 민족의 한식문화에 대한 내용을 담은 ▲봄‘꽃을 사랑한 아기 청서’▲여름‘호랑이 왕 입맛 살리기’▲ 가을‘내 송편을 받아줘!’▲겨울‘꼬마 곰의 팥죽 쑤기’ 등 총 4편의 그림책을 소개하고, 제작에 참여한 기획자와 작가, 관련 분야 전문가, 청중들이 함께 제작과정에 대한 이야기, 그림책의 활용방안 등에 대해 상호 질문하고 답하는 시간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맛있는 한식이야기’그림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전통문화전당이 주관하는 ‘2019한식문화진흥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었으며, 잊혀져 가는 우리 민족의 절기음식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누구나 쉽게 접하고 이해할 수 있는 교육 도서로 제작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그림책은 청설모, 토끼, 양, 수달, 호랑이 등 유치원생과 아동들에게 친근한 동물들이 주인공이 되어 절기의 뜻과 음식을 알기 쉽고, 친근하게 소개할 수 있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요리하는 과정과 완성된 음식을 나눠먹는 이야기를 통해 절기마다 이웃들과 함께 소통했던 우리 민족의 생활 상을 소개함으로써 조상들의 지혜와 전통문화의 요소도 함께 전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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