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읍 중동문화마을조성추진위원회(위원장 박형모)는 19일 18시 15분 군청 군민회관에서 ‘중동마을 송년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송년음악회는 장수읍 중동문화마을조성 특화사업으로 장수 중동문화마을과 장수문인협회, 장수시예술원, 독서모임 자크&느티나무, 농민인문학모임이 함께 연대해 장수문화의 위상을 높이고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했다.

장수읍 중동문화마을조성 특화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문화특화지역(문화마을형) 조성사업(2018∼2020)’ 공모에 선정된 문화콘텐츠사업으로 중동마을 주민들의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고 다양한 문화예술을 향유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날 축하공연으로 중동마을 어머니중창단이 ‘살아있는 가로수’와 ‘언제 벌써’ 등 노래와 노스트로 앙상블의 현악4중주로 ‘도라지’, ‘아리랑’, ‘그리운 금강산’, ‘베사메무초’ 등의 연주로 음악회의 막을 연다.

장수문인협회에서는 장수의 자랑인 고두영 시인을 소개하고 ‘가을이 지는 소리’, ‘하얀 종이’, ‘주 논개’, ‘수분령 고개’, ‘사랑의 속성 1,2,3’ 등 다섯 편의 시를 낭독한다.

또 독서모임 자크&느티나무는 ‘오라버니’와 ‘징글벨’ 노래를 부르며 재밌고 유쾌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마지막 순서는 장수시예술원 회원들이 ‘치자꽃 설화’, ‘행복’, ‘논개의 애인이 되어서 그의 묘에’, ‘망향가’, ‘타루비’, ‘방문객’ 등 여섯 편의 시를 낭송한다.

박형모 추진위원장은 “중동문화마을조성 2년차 마지막 추진 사업으로 기해년 한해를 보내며 송년음악회를 준비했다”며 “장수군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