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위원장 고강영, 이하 추진위원회)는 “아픈 과거를 치유하고 민족적 긍지를 회복하며 역사를 바로 세우자!”는 취지로 장수 소녀상 건립 모금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장수군민은 과거의 아픈 상처가 아물어 지기를 원하는 마음과, 미래의 평화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일본과의 무역전쟁의 의지를 조선처녀들의 평화의 소녀상에 담아 극일운동의 상징으로 세우겠다는 의지다.

추진위원회는 그동안 장수군민들이 노노제팬 운동에 보여준 뜨거운 애국심을‘장수 평화의 소녀상’건립으로 열매를 맺으려고 지난 10월 1일부터 소녀상 건립을 위한 군민 성금 모금을 전개했다.

건립 모금액은 총 4000만원(소녀상 2500만원, 기타비용 1500만원) 목표에 지난 16일 현재 2300만원의 성금이 답지해, 목표액의 57.5%의 실적을 거두고 있다.

소녀상 건립 장소는 군민 740명의 의견 수렴 결과 45.1%의 의견을 수렴, 군민들의 바램대로 장수읍 한누리전당 앞 소나무 화단에 건립하기로 장수군청의 허가를 받았다.

장수관내 모든 기관‧사회단체와 각 읍면 이장협의회와 주민자치위원회가 앞장서서 추진하고 있는‘장수 평화의 소녀상’은 2020년 8월 14일을 건립 목표로 성금 목표액인 4000만원이 조기에 달성 되면 건립 일자를 앞당겨 추진하겠다고 건립 추진위원회는 밝히고 있다.

소녀상 건립모금은 십시일반 1,000원부터 (계좌번호 농협 301-0258-5055-61, 우체국 400341-01-003587)가능하며, 장수군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애국의 성금으로 장수 평화의 소녀상을 완성 하겠다는게 건립 추진위원회의 뚜렷한 목표이다.

소녀상의 조각은 장수군 산서면 거주 배철호 조각가, 모델은 장수군 산서고등학교 여학생이 모델로 장수지역인들의 손으로 만들어 진다.

배 작가는 본인 디자인료 및 모델료를 제외한 순수 제작비로만 소녀상을 한누리전당에 건립 하겠다고 약속했다.

고강영 추진위원장은 “그동안 ‘장수 평화의 소녀상’ 건립 모금운동에 적극 참여해 주신 장수군 지역 기관‧사회단체, 각 읍면 이장협의회와 주민자치위원회, 군민들께‘고맙고, 감사하다’는 인사를 드린다”며 “더욱더 많은 장수군민들이 소녀상 건립에 지속적인 관심과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