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토정보공사(LX, 사장 최창학)가 19일 전북혁신도시 로컬푸드에서 '함께 키우는 혁신도시 사회적 협동조합' 창립총회를 열고 공동육아협동조합의 시작을 알렸다.
LX는 혁신도시형 사회적 경제조직 설립과 주민지원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해부터 18번의 워크숍과 주민간담회를 열어 지역주민의 의견을 분석하고 해결방향을 조율해 왔다.
이번 지역상생 프로그램은 '주민과 함께 만드는 행복한 혁신도시'라는 비전과 '모두가 살기 좋은 행복마을 1번지 만들기'라는 목표를 정하고 크게 4가지 방향으로 추진된다.
협력기관에는 LX를 포함한 혁신도시 3개 공공기관과 완주군, 혁신도시 주민자생조직과 전북광역자활센터, 완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 등이 함께 한다.
이 조합은 전업주부조합원들이 함께하는 공동육아와 직장조합원을 위한 응급·방학 돌봄, 주말생태체험여행과 엄마들 취미교실 등을 주요 사업내용으로 하며, LX는 조합 설립을 위한 시설비용 1,000만원을 지원한다.
생활soc자활사업의 일환으로 운영하는 '번개세차 자활사업단'도 만들어 새해 1월부터 운영하며, 완주군자활기업과 연계해 간단한 집수리를 지원한다.
최창학 사장은 "그간 지역상생발전포럼을 통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해 사회적 협동조합의 방향성을 조율해 왔다"면서 "주민과 함께 모두가 살기 좋은 혁신도시 만들기를 목표로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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