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국립축산과학원에서 육가공 제조 기술을 배우고 있는 '소규모육가공연구회'가 23일 축산물 나눔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올해로 3번째인 축산물 나눔 행사는 국가기관으로부터 무상으로 배운 육가공 기술을 활용해 이웃사랑을 실천하려는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졌다.

회원들은 자비로 구매한 돼지고기로 나흘간 수제 소시지 1,000kg을 만들어 전라북도 사회복지협의회 전북광역 푸드뱅크(먹거리나눔터)에 기탁했으며, 전북 4개 시·군 지역아동센터 등 사회복지시설 46개소에 전달될 예정이다.

황미자 소규모육가공연구회장은 "그동안 노력해서 배운 소시지 제조 기술을 뜻깊은 행사에 활용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육가공품의 제조 기술을 열심히 배워 농가형 육가공품을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홍민희기자·minihong2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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