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전북본부는 다가오는 설을 앞두고 단기운전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100억 원 이내의 설 특별자금을 운용한다고 23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만기 1년 이내의 단기운전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에 한하며 업체당 10억 원 이내로 대출취급이 이뤄질 예정이다. 대출취급 기간은 오는 27일부터 2020년 1월 23일까지다.

한국은행 전북본부는 금융기관이 지원신청한 대출실적의 50% 이내에서 특별자금을 저리로 금융기관에 공급함으로써 해당 중소기업이 금융기관 대출금리 인하 혜택을 수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전북본부 관계자는 "이번 특별자금 운용으로 설을 맞아 자금수요가 늘어나는 도내 소재 중소기업들의 자금난 완화 및 금융비용 절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민희기자·minihong2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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