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7일 “새해에는 정부가 걸어가는 길에 대한 성과를 국민들이 체감하고 미래에 대한 믿음을 가지게 하겠다"고 다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대통령 자문기구 및 소속위원장 등 초청 만찬'에서 “갈 길이 멀어도 가야할 길은 분명하게 직시하고, 걸어온 길은 되돌아 보면서 성과를 확인하며, 가야할 길에 대한 확신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만찬에는 이제민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 염한웅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부의장, 문성현 경제사회노동위원장, 이목희 일자리위 부위원장, 장병규 4차산업혁명 위원장, 한완상 100주년기념사업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제민 부의장은 인사말에서“대체로 바람직한 방향으로 우리 사회가 흘러온 것 같다”며 지난 한 해를 평가했고 “앞으로 대한민국엔 주어진 도전과제가 많다. 갈림길에서 그 과제를 어떻게 해결하느냐에 따라 수십년 후의 대한민국의 방향이 결정된다"고 말했다.

다른 위원들도 각 분야의 성과와 향후 계획은 물론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각자의 소회를 밝혔다.

끝으로 문 대통령은 "앞으로 자주 이러한 기회를 만들겠다"며 정부 부처처럼 각 위원회들도 서로 협업을 통해 일을 추진해나가기를 당부했다. /청와대=최홍은기자·hiim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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