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기준법 개정에 따라 노선버스 운송업의 주 52시간제가 의무화됨에 따라 전주 시내버스 운수종사에 대한 1일 2교대제가 전면 시행된다.

앞서 전주 시내버스 1일 2교대제는 지난 2018년 2월 전일여객에서 최초로 시행했으며, 지난해 1월부터는 시민여객 전체 운전원과 제일여객 운전원의 절반이 참여하고 있다.

여기에 성진여객 전체 운전원과 제일여객의 나머지 절반이 1일 2교대제에 동참하고, 1월 말부터는 호남고속이 1일 2교대제를 본격 시행키로 했다.

시는 운전원이 하루 17~18시간 버스를 운전하고 다음날 쉬는 방식인 기존 격일제 근무형태에서 1일 2교대제가 전면 시행되면 운전원의 피로로 인한 불친절한 승객응대와 졸음운전 등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변호 전주시 시민교통본부장은 “1일 2교대제를 확대 실시함에 따라 운전원들의 피로도가 감소돼 시내버스가 보다 안전하고, 친절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1일 2교대제가 완전히 정착될 때까지 다소의 혼란이 있더라도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권순재기자·aonglh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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