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 U-12 출신으로 완주중을 졸업한 수원삼성의 센터백 구자룡(27세/184cm/77kg)이 전북현대에 합류했다.
  6일 전북현대는 자유계약(FA) 자격인 구자룡 영입을 발표해 뒷문을 더욱 단단히 하게 됐다.
  구자룡은 빠른 스피드와 특유의 탄력으로 제공권 장악이 굉장히 뛰어나고 성실한 플레이가 강점이라는 평가다.
  구자룡은 대기만성형 선수로 2011년 드래프트에서 번외지명으로 수원에 입단하고 이른 나이에 경찰축구단(2012~2013)에서 군 복무를 마치고 복귀했다.
  이후 출전 기회를 잡기 위해 꾸준히 노력한 구자룡은 2015년부터 주전 센터백으로 자리 잡으며 2019년까지 5시즌 동안 138경기(2득점), K리그 통산 155경기에 출전했다.
  구자룡은 “내 고향 팀에 오게 돼 기쁘고 더 잘하고 싶은 욕심이 있다. 설렘과 기대가 크다”며 “리그 최고의 동료들과 함께 하루빨리 그라운드에서 호흡을 맞추고 내 능력을 발휘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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