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진장소방서(서장 박덕규)는 7일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의 일환으로 GPS 정보 활용 등산객 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겨울산행은 해가 짧고 기온이 급격히 떨어져 하산 중에 길을 잃거나 실족 등 산악사고로 자칫 조난자의 생명이 위태로워 질 수 있는 상황이 발생함에 따라 이를 방지하고자 하는 목적이 있다.

산행 중 길을 잃었을 때 정확한 내 위치를 알려주는 119신고 앱 설치·119신고방법 안내를 위해 ▲GPS사용법 안내표지판 설치 ▲GPS사용법 안내 전광판 송출 ▲홍보 리플렛 배부 등을 통해 등산객의 안전 확보에 나섰다.

추진 실적으로는 덕유산국립공원의 협조를 받아 덕유산 주요 등산로 입구에 12개소의 안내표지판을 설치했으며, 재해문자 전광판 등을 이용해 안내 문구를 송출하고 있다.

또한 지속적으로 관내 장안산, 마이산 등 주요 산에도 추진할 계획이다.

박덕규 서장은 “위급한 상황 발생 시 내 위치를 알려야 할 때에는 당황하지 말고 주변에 위치표지목 및 국가지점번호를 확인하고, GPS기능을 켠 상태로 119에 신고하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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