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린미술관(관장 이현옥) 한중문화예술교류 초대작품전이 31일까지 연장전시된다.
  한국현대도예가회 이사장과 군산대학교 미술대학 교수를 역임한 현대도예가 이명순과 중국 계림관광대학교 예술디자인학원 원장 위검화(韦剑华) 교수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이명순은 인간의 사랑, 희로애락 등 일상의 모습과 현대인의 다양한 양태를 비유적으로 표현한 20점의 도조 작품을 선보인다. 인체를 추상적, 기하학적 형태로 재해석해 동물과의 결합과 해체를 반복하며 새로운 형상을 만든 것이다. 물레, 코일링, 판상, 직조 성형 등의 다양한 성형기법이 사용된 결합도자기법으로 이미지의 심화를 추구한 작품들이다.
  위검화(韦剑华) 학장은 중국 광서성을 대표하는 현대 중국화가로서 대담한 필체와 과감한 구도로 중국의 산수, 인물, 소수민족 생활상 등을 구현한 총 6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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