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환 전북교육감은 “교육분권 걸음을 멈추지 않아 아이들을 올바른 인격체로 키우는 게 올해 목표”라고 밝혔다.

이번이 10년차인 김 교육감은 7일 전북교육청 8층 회의실에서 가진 ‘2020년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언급했다.

정책은 △학력‧진로진학△학생생활△학교자치△혁신교육△업무혁신과 교육환경 개선 5개 분야로 제시했다.

특히 교육자치에 주력하는데 관련 정책으로는 혁신학교, 교장선출보직제 시행 위한 TF팀 구성, 사학비리와 정시 확대 방침 관련 전북 차원 대응이 있다.

김 교육감은 10년차를 맞은 혁신교육에 대해 “교사 자존감이 높아져 수업력이 강화됐고 아이들도 즐거워하니 학부모 만족도도 높아졌다”며 “혁신학교가 모든 학교 혁신에 나비효과를 불러일으킨 만큼, 전북에서 가능한 빨리 혁신학교란 말이 없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교장선출보직제는 임기 내 시행하고 싶다. 사학비리에는 단호히 대처할 거고 고교학점제 시행 속 정시 확대는 교사들과 전북에 맞는 정책을 고민할 것”이라고 했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