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가 포항 스틸러스의 이수빈(19세/180cm/70kg)을 임대영입 한다.
  전북은 8일 최영준을 포항으로 임대 보내고 이수빈을 영입하는 1년 맞임대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프로에 직행한 이수빈은 데뷔 첫해 28경기에 출전해 1골 1도움을 올리며 K리그 최고의 신예로 등장했다.
  이수빈은 어린나이에도 불구하고 침착한 경기운영과 정확한 패스, 과감한 슈팅이 뛰어나 지난 시즌 ‘영 플레이어’ 후보에 오를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지난 8월 수원과의 경기에서 성공시킨 중거리 슛은 최고의 데뷔골로 손꼽혀 ‘아디다스 탱고 어워드’를 수상했다.
  또한 전북은 2000년생인 이수빈이 K리그 U-22세 출전 규정에 대한 최고의 카드로 팀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수빈은 “최고의 팀에서 나의 실력을 검증할 수 있는 기회이자 새로운 도전이다”며 “자신감을 갖고 내가 가진 장점을 살려 팀의 주전경쟁에서 살아남겠다”고 말했다.
/이병재기자·kanadasa@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