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완산소방서(서장 안준식)는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도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오는 23일까지 ‘설 연휴 대비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완산소방에 따르면 도내 최근 5년간 설 연휴 기간 중 발생한 화재는 모두 131건이 발생했다.

이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5명, 재산피해는 소방서 추산 15억 1700만원 상당에 달한다.

또 설 연휴 기간 중 주거시설에서 발생한 화재는 45건으로 전체의 34% 차지했고, 이중 52%는 상당이 부주의로 발생한 화재로 확인됐다.

이에 완산소방은 올해 설 명절 연휴가 끝날 때까지 다중이용시설과 문화 및 집회시설 등에 대한 시설 소방특별조사와 소방시설, 피난·방화시설 등에 대해 확인 및 안전무시 관행 근절 등에 나선다.

또 기간동안 소방관서 화재특별경계근무 실시, 취약지역 소방력 전진배치 등을 통한 신속한 출동체계 구축해 겨울철 4대 특별관리대상(전통시장‧요양병원‧고시원‧대형공사장)과 심야 기동순찰, 소방대 진입창 지정, 간부 책인담당제, 공사장 특별 기동반 운영, 설 맞이 도내 전통시장 화재예방 일제 캠페인 등을 추진한다.

완산소방 안준식 서장은 “도민의 안전한 설 연휴를 위해 화재예방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설 연휴 기간 중 화재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도민 여러분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김용기자‧km4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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