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은 9일 산서어린이집에서 장영수 군수와 담당 공무원, 원장, 학부모, 주민 등 관계자들과 주민설명회를 열고 어린이집 정상 운영을 추진하기로 했다.

군은 올해 정부의 보육교직원 인건비 지원기준 미달로 운영위기를 맞은 산서어린이집의 정상운영 대책 마련을 위해 간담회를 열고 산서어린이집 활성화 지원 사업 설명, 어린이집 정상화를 위한 협조 및 대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산서어린이집은 한때 원생이 100명을 육박했으나 지속적인 인구감소와 출산율 하락으로 해마다 아이들이 줄어 어린이집 운영위기에 맞닥뜨렸다.

이를 위해 군은 여러 가지 방안 마련을 위해 주민설명회 등 노력을 펼쳤으며 그 결과 군차원에서 대책을 마련해 올해 산서어린이집은 정상운영 될 수 있게 됐다.

장영수 군수는 “출생아 감소와 인구 감소로 인한 어린이집 및 초등학교 폐원 폐교는 비단 장수군만의 문제가 아닐뿐더러 이미 예측됐던 일”이라며 “인구유입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장수군에서는 어린이집과 같은 보육시설은 인구증가를 위해 필요한 주요 정주요건의 하나로 꼭 유지되어야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장수군내 보육시설이 잘 유지되고 육아하기 좋은 도시,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 지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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