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대학원 BIN융합공학과 연구팀이 수소생산 핵심기술을 개발했다.

자야라만 발라무르건 박사와 응웬 탄 투안 연구팀(지도교수 이중희)은 수소를 저렴하면서도 초고효율로 생산할 수 있는 촉매를 만들었다고 9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중견연구자지원사업과 해외우수신진연구자유치사업 (KRF) 지원으로 수행한 연구 결과는 에너지 분야 학술지 <나노 에너지 (Nano Energy)>(IF=15.548) 최신호에 실렸다.

수소사회를 실현하는데 가장 큰 걸림돌은 수소 생산 비용이다. 기존에는 원유정제 시 나오는 부생수소가스를 이용하거나 천연가스를 고온에서 개질해 생산했다.

이는 양이 매우 제한적이거나 화석연료를 사용해야 해 이산화탄소가 발생하는 등 청정 기술이라 보기 어렵다.

때문에 연구팀은 수소를 저렴하면서도 손쉽게 제조할 수 있는 촉매를 마련했다.

촉매를 활용해 만든 물 분해 장치는 현재 사용하는 상업용 장치에 비해 셀 전압이 낮고 내구성이 우수해, 수소를 보다 효율적으로 제조할 거란 설명이다.

이중희 지도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미래 수소경제사회를 위해 반드시 짚어야 문제를 해결했다”며 “빠른 시일 내 상용화해 산업에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