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병원이 ‘스마트 임상시험 플랫폼 기반구축사업’ 3세부 연구기관으로 선정돼 ‘차세대 신약 초기 임상시험 기술 개발’ 과제를 올해부터 3년 동안 수행한다.

해당 과제는 스마트 임상시험 기반기술을 통한 임상시험 효율화 및 신약개발 고도화를 목표로, 주관연구기관인 서울대학교병원과 7개의 세부연구기관이 협업하고 있다.

이 중 3세부 연구기관인 전북대학교병원의 ‘차세대 신약 초기 임상시험 기술 개발’ 사업에는 건국대학교병원, 동국대학교일산병원, 분당차병원 등이 참여한다.

전북대학교병원은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세포·유전자치료제 등 차세대 신약 임상시험에 활용되는 초기 임상시험 기술개발을 목표로 위탁연구기관인 분당차병원과 함께 연구하고 있다.

총 3단계로 나눠 시행되는 연구는 1차년도 4억9400만원(2019년7월22일~2020년3월31일) 마이크로바이옴 신약과 세포· 유전자치료제 관련 자료조사, 2차년도 6억8900만원(2020년4월1일~2021년3월31일) 마이크로바이옴 초기임상시험 수행, 3차년도 6억8900만원(2021년4월1일~2022년3월31일) 초기 임상시험 약동 – 약력학 분석, 초기 임상시험 가이드라인 개발로 진행된다.

각 단계에서 본 과제에서 개발되는 세부기관들의 임상시험 기반기술들을 적용 가능한 범위 내에서 최대한 활용할 예정이다.

조남천 병원장은 “ICT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임상시험 효율화 기술을 통해 이번 사업이 차세대 의약품으로 고려되고 있는 마이크로바이옴과 바이오의약품 개발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세울 수 있는 좋은 기회이며, 스마트 임상시험 인프라 구축과 신약개발에 큰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권순재기자·aonglh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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