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소방본부(본부장 홍영근)는 9일 2020년 새해 목표를 ‘최고의 119서비스로 안전하고 행복한 전북구현’으로 정하고 현장중심의 119가 되겠다는 신년계획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4대 전략 26개 중점 추진과제를 선정하여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으며, 특히 군 지역 재난대응 컨트롤타워인 소방서 신설과 소방인력 충원 및 기능보강, 화재 예방을 위한 선제적 안전대책 추진에 방점을 찍고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소방청은 2017년 하반기부터 2022년까지 현장부족 인력 9만여명의 인력을 충원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도 소방본부도 총 1257명의 충원계획을 세웠으며, 올해 204명을 뽑을 예정이다.
또 그동안 소방서가 없던 진안군에 소방서를 신설해 내년 1월 중 개소하고, 무주군과 임실군에도 2022년까지 소방서를 신설 할 방침이다.
아울러 오는 17일 순창소방서가 개소하면 앞으로 전북지역에는 15개의 소방서가 운영돼 재난상황에 보다 적극 대응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도 소방혁신 R&D를 통한 융복합 소방산업기술을 개발해 소방용수 확보 등 대응능력을 강화하고, 전북 도민 모두가 완강기 사용법 숙지할 수 있도록 완강기 사용법 홍보카드를 제작·배포하기로 했다.
도민에게 신뢰받는 119구조 구급서비스를 위해서 도내 분만시설이 없는 7개 시군을 중심으로 ‘임산부 안심 119구급서비스’도 실시한다.
홍영근 소방본부장은 “올해는 소방의 오랜숙원이었던 국가직 전환의 원년인 해로, 최고의 119서비스를 도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자강불식의 자세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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