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읍은 지난 9일 순창읍 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김용남 읍장의 퇴임식을 가졌다.

이날 퇴임식에는 황숙주 군수를 비롯해 도의원, 군의원, 지역인사, 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고, 감사장 수여, 황숙주 군수 송별사, 퇴임사, 기념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황군수는 “영예로운 퇴임을 축하드리며, 순창군 발전을 위해 청춘과 열정을 다 바친 김용남 읍장의 헌신적인 봉사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제2의 인생을 시작하는 김용남 읍장의 앞날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용남 읍장은 1979년 7월 공직에 입문하여 40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했다. 지난 2012년 순창읍장의 빈자리를 부면장으로 대행하면서 25개 단체를 통합한 순창읍 사회단체장 협의회를 구성하고 읍인구 1만명 회복운동을 성공적으로 진행하며 업무능력을 인정받았다.

그 공로를 인정받아 사무관 승진 후 체육공원사업소장, 동계면장을 역임, 2017년 7일 순창읍장으로 취임해 이날 퇴임식을 가졌다. 그는 공직생활 동안 장관상을 비롯하여 16개의 표창도 수상한 바 있다.

김용남 읍장은 “비록 오늘 퇴임을 하지만 순창읍민으로 남아 항상 순창군 발전을 진심으로 응원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용남 읍장은 감사패를 받는 대신 쌀 420kg, 라면 등을 소외계층에게 전달하는 선행을 베풀어 귀감이 되고 있다. 순창=이홍식 기자. hslee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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