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이 국가유공자 등 나라에 헌신한 인사들에게 보낼 경자년 설 명절 선물로 전주의 이강주와 경남 봉하마을 떡국 떡, 강원 양양의 한과 등 지역특산품을 마련했다. /사진=청와대 제공

전주의 이강주가 담긴 문재인 대통령의 설 선물이 국가유공자와 사회적 배려계층 등 1만4000여명에게 전달된다.

문 대통령은 선물에 동봉한 인사말에서 “우리는 모두 행복할 권리가 있다”며 “서로를 응원하고 가족을 응원하고 자신을 응원하며 2020년 새로운 100년의 희망이 시작되길 바란다”고 새해 인사를 전했다. 이어 “3·1독립운동과 임시정부 100년을 보낸 지난해, 100년 전 그날처럼 우리는 ‘나’의 소리를 찾았다”며 “평화와 번영을 향해 변함없이 함께 걷겠다”고 밝혔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인사에게 보낼 올해 설 선물은 전북 전주의 이강주와 경남 김해 봉하마을의 떡국 떡, 강원 양양의 한과 등 지역 특산물 3종으로 구성됐다.

전주 이강주는 조선시대 3대 명주로 배와 생강이 들어간 전통민속주다. 전북 특산품이 문 대통령의 명절 선물로 선정된 것은 지난해 추석 때 고창 땅콩에 이어 두 번째다.

설 선물은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등 대응 관계자, 독도헬기 순직 소방대원 가족, 일본 수출규제 대응 관계자,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등 신남방정책 협력자, 노인복지업무 종사자, 보육교사와 각계 원로, 국가유공자, 의사상자 등에게 보내질 예정이다.

한편 청와대는 우리 농산물 판매 촉진과 소비 확대에 동참하기 위해 14~15일 이틀간 청와대 연풍문 2층에서 농축수산물 직거래 장터를 연다.

/청와대=최홍은기자·hiim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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