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각종 공사를 조기 발주하기로 해 지역 건설 경기 활성화에 기대감에 희망을 불어넣고 있다.

군산시는 침체한 지역 건설 경기를 회복시키고 시민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 계획 중인 각종 공사의 신속한 시행에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군산시는 안전건설국 산하 각 부서에서 최근 군산경제 위축에 따라 지역건설시장이 어려워진 실정을 고려해 공사와 용역 시행에서 지역 업체에 우선 도급할 수 있도록 권고하고 지역 내 공사 자재와 인력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시민의 안전 확보를 위해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과 도로・안전시설물 정비를 위한 긴급보수공사, 마을 길 정비,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 등을 추진해 시민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기로 했다.

박인수 군산시 안전건설국장은 “각종 종사를 신속하게 추진하고 지역자원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지역 위기 상황 속에서 적극적이고 신뢰성 있는 건설 행정을 추진해 서민 생활 안정화와 불편 해소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군산시가 조기 발주를 통해 추진하는 올해 사업은 ▲옥회천 지방하천 정비사업 등 12개 사업(안전총괄과)을 비롯해 ▲도시계획도로 개설을 위한 공단대로 확장공사 등 15개 사업 (도시계획과) ▲지방도 확포장 사업 등 28개 사업(건설과) ▲고령자 복지주택 사업등 23개 사업(주택행정과) ▲바다를 머금은 산·들 프로젝트 등 5개 사업(건축경관과) ▲ 차선도색 정비공사 등 6개 사업(교통행정과)이 포함돼 있으며 이들 사업의 올해 사업비는 974억여 원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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