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 폐철도 예정구간에 대한 장기적인 활용방안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군산시는 지난해 말 용역에 착수한 관내 폐철도 예정구간에 대한 장기적 활용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올해 본격적으로 활용계획 수립에 나섰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해 추경 예산을 확보해 지난해 용역에 착수, 올해 말 계획수립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군산시는 관광, 도시재생사업 등을 통해 시민 휴식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기관과 협의해 도심지 내 방치된 폐선 철도시설물 재활용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기로 했다.

군산시 관계자는 “앞으로 용역 과정에서 지역 특성과 여건, 국내외 사례, 토지확보 방안 등을 분석하고, 시민은 물론 의회, 관계기관 등 분야별 다양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기로 했다”라며 “군산시만의 특색있는 폐철도 활용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군산지역 폐철도는 현재 군산선을 비롯해 옥구선, 페이퍼코리아선, 부두선, 비행장선, 장항선 등 모두 6개 철도 노선이다,

군산 대야에서 군산항에 이르는 산단인입철도 등이 완공되면 그동안 역할을 해온 기존 노선 26km가량이 폐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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