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최근 개관한 국립 익산박물관에서 현장 간부회의를 개최하고 ‘2020년 익산방문의 해’를 적극 추진하면서 관광활성화에 주력하기로 했다.

익산시(시장 정헌율)는 13일 국립 익산박물관에서 현장 간부회의를 개최하고 역사문화를 활용한 관광활성화 방안에 대한 보고를 받고 미륵사지 및 박물관을 연계한 활성화 방안과 지역자원을 활용한 관광활성화 방안 등을 토론했다고 밝혔다.

정헌율 시장은 “국립 익산박물관 개관으로 세계유산의 도시이자 역사문화의 도시로서 위상이 더욱 높아졌다”며 “무왕의 도시로서 관광마케팅을 본격 시작해야 할 때이다”고 강조했다.

정 시장은 “철도교통의 요충지인 익산을 전국에 홍보를 위해 기존 용산역에서 수서역 등 주요 역들을 대상으로 점차 확대해 나가야 한다”며 “국립 익산박물관을 찾아오는 관광객들을 위해 관광표지판 개선, 편의시설 정비, 직거래 장터 개설 등에도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또 “외부 관광객 유치와 더불어 시민의 관심과 참여가 중요하다”며 “익산시민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내 고장 바로알기’와 연계해 익산시민들이 관내에 소재한 10개의 박물관을 돌아볼 수 있도록 박물관 투어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올해 처음 출시된 익산사랑상품권이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홍보 및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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