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생활체육인들의 축제 ‘2020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로 20회째인 이번 전국대축전은 4월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익산을 주 개최지로 하여 도내 14개 시․군 63개 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축전에는 전국에서 43개 종목의 선수와 임원, 그리고 가족, 관람객 등 6만여 명이 참여할 예정으로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질 전망이다.
  전북도는 ‘격조 높은 생활대축전으로 천년전북 대도약!’이라는 비전 아래 선수단 등 참가자는 물론 도민 모두가 어우러지는 화합과 감동의 대축전이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우선, 지난해 개최된 전국소년(장애학생)체육대회 조직위를 바탕으로 추진체계를 구축하고, 완성도 있는 대회를 위해 종합계획 수립을 완료하였다.
  도지사를 위원장으로 도 단위 기관장을 포함한 조직위원회(121명)와 도, 시․군, 교육청, 경찰청, 도체육회로 구성된 집행위원회(1실 16부 55팀), 그리고 시․군 운영회원회를 재정비하였고, 대회 종합계획을 수립하여 지난해 11월 대한체육회 승인을 받았다.
  지난달 16일에는 준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안전, 식품․위생, 숙박, 응급의료체계, 경기장 주변 환경정비, 주요인사 의전, 종합상황실 운영, 홍보, 교통 등 분야별 협업과제(48개)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예상되는 쟁점 및 해결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있었다.
  또한, 전북도는 ‘비상하라! 천년전북, 하나되라!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문화대축전, 참여대축전, 경제대축전, 안전대축전으로 성공리에 치러질 수 있도록 세부 실행과제들도 꼼꼼하게 준비하고 있다.
  곽승기 전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지난 2년간 치러온 체전을 통해 다져온 역량을 바탕으로 이번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을 문화․참여․경제․안전의 역대 최고 대회로 만들어 내겠다”며 “올해 대축전을 시작으로 2021년 프레잼버리, 2022년 아․태 마스터스 대회, 2023년 새만금 세계잼버리까지 계속해서 대규모 행사가 예정되어 있는 만큼 이번 대축전이 4대 행사 성공개최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도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고 밝혔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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