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故 김치현-천년의 꿈 72×60cm(15F) oil on canvas 2008

교동미술관(관장 김완순)이 새해들어 잇달아 기획전을 마련했다.
  14일부터 2월 9일까지 열리는 ‘시작을 위한 시작전’은 전북화단을 빛낸 고 김치현, 고 장령, 박남재, 강정진, 강종열, 김병종, 김두해 작가들을 포함한 40여 점의 소장품들로 이루어져 있다.
  화폭위로 지나간 힘찬 붓의 움직임과 채도 높은 물감을 사용하여 생동감 넘치는 에너지가 돋보이는 기운생동한 작품들로 구성돼있다.
  앞서 7일에 개막한 ‘민화: Wish For Happiness전’도 2월 2일까지 열린다.
  전시되는 민화는 모두 김완순 관장의 작품들로, 김 관장은 오래전부터 서울과 전주를 오가며 박수학 화가로부터 이를 익혀왔다.
  이번 전시에는 면학에 정진하고 좋은 결과를 바라는 ‘책가도’, 부귀와 평안을 상징하는 ‘모란도’, 다산의 기원과 가족애의 뜻을 담고 있는 ‘초충도’ 등을 두루 선보인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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