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소방안전 사각지대로 있던 순창군에 오는 17일 순창소방서가 개청됨에 따라 해소될 전망이다.

14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순창소방서가 출동시스템 구축 등 모든 준비를 마치고 오는 17일부터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다.

순창소방서는 도비 35억 원이 투입돼 지난해 3월 착공됐으며 5,473㎡부지에 연면적 2,606㎡(지상3층) 규모로 건축됐다.

해당 소방서에는 소방행정과와 방호구조과, 현장대응단 등 2과 1다 7팀으로 구성됐고, 출동부서로는 119구조대 1개소, 119안전센터 1개소, 119지역대 4개소로 편성됐다.

특히, 인명구조를 전담하는 119구조대가 순창군에 편성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순창소방서에 배치된 인원으로는 소방공무원 129명 의용소방대 445명, 공무직 1명 등이다.

또 펌프차 7대, 구급차 4대, 물탱크차 1대, 사다리차 1대, 구조차 2대, 지휘차 1대, 기타차량 6대 등 22대가 배치된다.

순창소방서 김현철 초대 서장은 “화재·구조·구급 및 각종 생활안전 현장에서 빈틈없는 현장활동으로 군민의 안전과 행복을 최우선으로 하는 소방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용기자‧km4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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