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비봉면 월암마을에 경로당이 들어섰다.

15일 완주군은 지난 14일 월암마을 경로당 준공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박성일 완주군수를 비롯해 의원, 기관단체장 및 주민 등 80여명이 참석해 한마음 한뜻으로 준공을 축하했다.

월암마을은 41세대 79명이 거주하는 작은마을로 그동안 적정한 경로당이 없어 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

이러한 어려운 상황에 마을주민 문창주씨가 경로당 부지(비봉면 봉산리 278-5번지)를 기부했고, 이에 마을주민들이 십시일반 정성스러운 마음으로 뜻을 모았다.

이에 군비 8000만원과 자부담 8250만원으로 총 사업비 1억6천250만원을 들여 2지난해 10월 1일 경로당을 착공해, 32평 규모로 준공하게 됐다.

김정자 마을이장과 이권옥 경로회장은 “어르신들의 오랜 숙원사업을 이루게 돼 더할 나위 없이 기쁘다. 앞으로 월암마을 경로당이 어르신들이 언제든 오셔서 편히 쉴 수 있는 쉼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이날 준공식 이후에는 마을주민들이 정성스럽게 마련한 음식과 다과를 나누며 주민들과 함께하는 흥겨운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어르신들이 노후에 편안하고 안락한 여생을 보낼 수 있도록 항상 관심을 갖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새로 지은 월암경로당이 어르신들의 행복이 꽃피는 훌륭한 복지공간이 되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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