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청 전 직원이 설 명절을 맞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통 시장 장보기행사를 실시하고 행사를 통해 구매한 물품을 관내 복지시설에 기탁해 참사랑의 의미를 더해주고 있다.

익산시는 온라인 쇼핑몰, 대규모 유통업체의 진출 등으로 인해 갈수록 위축되고 있는 전통시장에 온기와 활력을 불어넣어주고자 매해 명절마다 장보기 행사를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시청 소속 공무원들은 행사를 통해 구입한 장보기 물품을 온정이 필요한 관내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하며 모두가 즐겁고 따뜻한 설 명절을 기원해 나눔의 뜻을 더욱 값지게 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헌율 시장을 비롯 관내 7개소의 재래시장별로 자매 결연을 맺은 시청과 각 국소단 직원들이 균형있게 참여해 물품을 구매하며 민생 경제를 체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원했다.

정헌율 시장은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며 “물가상승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래시장을 많이 이용해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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