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V전주방송 ‘피로 물든 슬픈 역사–회문산과 빨치산’(연출 최성엽 김균형, 작가 표효진)과 전주MBC ‘잊혀진 전쟁 1597년 남원성’(연출 한승우, 작가 김형미) 등 5편이 19회 전북PD협회 PD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15일 전북PD협회(회장 황윤택)는 지난 7일 TV와 라디오 부문 심사를 거쳐 총 5편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TV정규부문 ‘피로 물든 슬픈 역사’는 한국전쟁 전후 순창군 회문산 일대에서 무자비하게 자행됐던 민간인 학살에 대한 증언을 담은 2부작 다큐멘터리다.
  TV특집부문 ‘잊혀진 전쟁 1597년 남원성’은 패전으로 기록된 남원성 전투를 ‘6만 왜군을 맞선 조선 민중의 승리’로 재해석해 호평을 받았다.
  라디오정규부문 WBS전북원음방송 ‘고PD의 라디오카페’(연출 진행 고기훈)는 청취자 사연과 소소한 지역 이야기를 구수한 입담으로 풀어내 지역방송의 맛을 잘 살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라디오특집부문 TBN전북교통방송 ‘캠핑카 열풍, 또 하나의 과제’(연출 김현정, 작가 김희라‘는 캠핑인구 확대 배경을 살펴보고, 그문제점과 대안점을 제시해 좋은 점수를 받았다.
  특별상 KBS전주 ‘할미넴’(연출 허유리 맹남주, 작가 송가영)은 순창군 할머니들이 래퍼로 다시 태어나는 과정을 담은 휴먼뮤직 다큐멘터리다.
  올해로 19회를 맞은 전북PD협회 PD상 시상식은 17일 오후 7시 전주 오펠리스 웨딩홀에서 열린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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