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고 싶고 머물고 싶은 전라북도 여행체험 1번지 조성을 위해 전북도가 여행·관광 경쟁력 강화에 팔을 걷어 붙인다. 
15일 도에 따르면 체류형 관광객을 늘리기 위해 ‘전라북도 한 달 여행하기’를 시범운영 한다.
신규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전북 관광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여행을 희망하는 이들에게 숙박비와 체험비 일부가 지급된다.
올해는 여행작가, 여행블로거, 여행기자 등 인플루언서 30여명을 모집해 한 달 간 지역을 여행하고 관련 내용을 SNS 등 온라인에 올려 전북의 매력을 알릴 계획이다.
시범 운영 대상지는 전주, 군산, 부안, 고창, 임실 등 5개 시군이며 향후 여행수요가 창출되면 2021년부터 14개 시군으로 대상을 확대할 방침이다.
도는 제주도와 전남도에서 이미 한 달 살기 사업이 운영되고 있는 만큼, 이번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인플루언서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전북만의 차별성을 갖추겠다는 각오다.
이를 통해 체류형 여행 관광객을 늘려 여행체험 1번지 구축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지역 특성을 반영한 1시군 1대표 축제를 지속 운영하고, 관광 비수기 틈새시장 공략을 위한 겨울축제 육성에도 주력한다.
또 관광벤처기업을 발굴·지원하는 등 창의적인 관광서비스 기업 육성에 힘을 쏟는다.
아울러 국내 관광과 외래관광시장을 강화하기 위해 도와 14개 시군이 공동홍보마케팅을 펼치고, 수도권 매체 광고 및 열차 연계 홍보활동을 진행해 전북 관광지 선호도를 높여갈 전망이다./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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