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전주공장(공장장 문정훈)에선 앞으로 “안녕하세요!” 하는 평범한 인사말 대신 “안전하세요!” 하는 이색적인 인사말을 듣게 될 전망이다.

이 회사는 16일 대강당에서 각 부문 부서장들과 안전관리 책임자 110명이 참가한 가운데 안전사고 예방 실천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안전의식 내재화를 위한 인사말 변경 등 4개 항을 결의했다.

이날 주요 결의 내용은 ▲안전인사 생활화를 통한 안전의식 내재화 ▲자율 안전점검 및 개선 통한 위험요인 사전 발굴/제거 ▲안전수칙과 표준 안전작업 절차 철저 준수 및 안전보호장치 사용 철저 ▲안전 최우선주의에 입각해 관련 부문 간 소통과 협력 강화 등 4개 항이다.

문정훈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장은 이날 결의대회와 관련, “우리 직원 모두가 건강하고 안전한 직장생활을 영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적화된 근무환경을 구현해 나가는 건 우리 모두의 의무이자 최우선 과제”라며 “안전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직원 개개인이 느낄 수 있게 만드는 의식 개혁부터 어떠한 경우에도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현해내는 일까지 우리 모두 힘을 모아 반드시 이뤄 나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은 2017년 전라북도 내 사업장 가운데 유일하게 회사 내에 안전교육체험관을 설치하는 등 안전경영에 앞장서 나가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안전보건공단 전북지사와 협력해 지역 내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안전체험 교육을 돕는 등 대내외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오는 중이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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