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공천 하위 20% 살생부 공개 임박

도내 이춘석-안호영 심사 대상 여성 의무공천 30% 최대 반영 전주갑 김금옥 포함 여부 관심 김형민 기자l승인2020.01.16l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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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21대 총선을 앞두고 실시한 '현역의원 평가 하위 20%' 명단 공개를 검토하고 있다.

또, 여성 의무공천 30% 비율을 최대한 맞출 수 있도록 하고, 전북의 최대 현안인 탄소소재법 통과를 위해 지도가 더욱 관심을 기울이겠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호남 등 특정 지역에서 정의당 등 타 진보계열 정당과의 전략적 연대 가능성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16일 4·15 총선과 관련, "이번 총선은 대한민국이 과거로 후퇴하느냐, 촛불혁명을 완수하고 미래로 전진하느냐를 결정하는 중요한 분수령이 되는 선거"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총선은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 민주당이 승리해야 하는 선거"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관심을 모으고 있는 현역 의원 평가 하위 20% 명단 공개 문제에 대해선 "밀봉해 금고에 보관돼 있어 아무도 모른다"면서 "이의가 있으면 48시간 이내에 이의신청을 받아야 하므로 적절한 시기에 본인에게 통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의 이날 발언으로 볼 때 명단 공개가 임박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의원 평가 하위 20%를 발표하지 않고 경선에서 20%를 감점했을 경우 공식적으로 증명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는 지적이 바로 그것.

앞서 민주당 선출직공직자평가위는 지난 11월부터 의원들의 의정활동·기여활동·공약이행 활동·지역활동 등을 토대로 평가를 마쳤다.

현역의원 평가 하위 20%에 포함될 경우 총선을 앞두고 실시할 경선에서 20%의 감점을 받게 된다. 물론, 하위 20%에 포함이 된다고 하더라도 컷오프(공천배제)는 아니지만 청년·여성·신인 후보자가 받을 최대 25%의 가산점을 생각한다면 경선 결과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사실상 공천 살생부로 불린다. 현재 도내에서는 이춘석의원과 안호영 의원이 심사대상으로 관심사다.

이 대표는 또 지난 전당대회에서 공약했던 여성 30% 의무공천과 관련해서는 "경쟁력 있는 사람을 발굴해 여론조사 등으로 검증을 하는 단계"라며 "가능한 많이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전북의 경우 민주당 여성 후보로는 전주완산갑에 출사표를 던진 김금옥 전 청와대 시민사회비서관이 유일한 것으로 전해져 김 전 비서관이 포함여부에 지역정치권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탄소소재법의 20대 국회 내 통과되지 않을 것이란 우려에 대해서는 “탄소소재법은 아직 상임위에 남아있다. 2월 국회를 열게 되면 상임위에서 논의해 가능한 한 20대 국회 내 마무리되도록 노력하겠다”는 원론적인 입장만 밝혀 다소 아쉬움을 줬다.

이와 함께 호남 등 특정 지역에서 정의당 등 타 진보계열 정당과의 전략적 연대 가능성에 대한 기자의 질의에 대해서는 “지금은 옛날과 달라서 인위적·정치공학적 연대가 잘 통하지 않는다. 각 당이 최선을 다해 노력해서 유권자에게 지지 받는 것이 정당한 방법이다. 각 당이 전국에 후보를 내려고 노력하고 있어서 인위적 연대는 바람직하지 않다”며 부정적 입장을 보였다. /서울=김형민기자.bvlgari@

 

 


김형민 기자  jal7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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