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수자원공사와 지방상수도 일괄위탁사업 협약 체결 안전한 물공급 기반 마련

=전국 최초 ‘환경부 지방상수도 3대 국책사업’에 616억 투입 추진

익산시가 시민들에게 안전한 물 공급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수자원공사와 지방상수도 위탁사업 협약을 체결하는 등 맑은물 공급에 박차를 가한다.

익산시는 17일 상수도 전문기관인 수자원공사와 ‘익산시 지방상수도 3대 국책사업 일괄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환경부가 주관하는 3대 국책사업을 전국 최초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3개 국책사업에 약 616억원을 투입해 누수량 저감 및 안전한 수돗물 공급 뿐 아니라 지방상수도 시설관리 시스템을 개선하고 수돗물 사고 대응역량을 강화함으로써 시민들에게 안전한 물을 공급하는데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전국 23개 지자체에서 지방상수도 효율화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 중인 수자원공사는 물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난 2017년부터 현재까지 전국 65곳의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노후 상수관로 정밀조사도 100개 지자체로부터 위탁 받아 현재 용역에 착수한 상태이다.

또 수도사고 발생을 사전에 방지하고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하는 스마트 관망 시스템 구축사업은 올해 특·광역시 등 44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수돗물 공급 전 과정에 대해 스마트 감시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정헌율 시장은 “물 전문기관인 수자원공사와 협력해 사업을 추진해 상수도 공급 전 과정의 관리 시스템이 체계적으로 개선되는 등 보다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